코인 인플루언서 숨진 채 발견 "수천만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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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인플루언서 숨진 채 발견 "수천만 달러 손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 폭락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유명 가상자산 사업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현지 매체 우크라이나 우니안 통신에 따르면 '코스탸 쿠도(Kostya Kudo)'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의 가상자산 업계 유명인사 콘스탄틴 갈리치(Konstantin Galich)가 지난 12일 키이우 오볼론스키 지역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갈리치 명의로 등록된 권총 한 자루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아직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갈리치가 최근 재정적 어려움으로 우울감을 호소했으며, 사고 전날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그의 텔레그램에는 "콘스탄틴 쿠도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추가 소식을 전달드리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의 발단으로 가상자산 붕괴 사태를 지목했다.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폭락했다.
우니안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갈리치가 코인 가격 폭락으로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그가 맡아서 운용하던 투자자 자금을 3000만달러(약 420억원) 잃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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