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바이든 정치 보복에 체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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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 "바이든 정치 보복에 체포당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의 주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자신이 체포된 것은 정치적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샘 뱅크먼은 "공화당에 거액을 기부한 직후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한 반(反)가상자산 규제 당국이 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에는 중도 좌파였지만, 2022년에는 중도 성향으로 옮기며 공화당에 수천만 달러를 비공개로 기부했다"라며 "그로부터 몇 주 뒤, 바이든 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나를 기소했고, 청문회 증언 하루 전날 체포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내부 메시지를 고의로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뱅크먼은 "겐슬러는 내 사건과 관련된 기간의 내부 통신목록을 잃어버렸다"라며, "하원 공화당 의원들도 내 체포가 '청문회 증언을 막기 위한 정치적 조치'일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SBF는 2022년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돼 2023년 11월, FTX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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