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비스트, 가상자산 사업 진출 예고

미스터비스트, 가상자산 사업 진출 예고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미스트비스트 파이낸셜(MrBeast Financial)' 상표를 출원하며 핀테크·웹3(Web3)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의 법인 비스트홀딩스(Beast Holdings)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미스트비스트 파이낸셜' 상표를 등록 신청했다.

​

해당 문서에는 가상자산 결제, 거래소 운영,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반 트레이딩 등 암호화폐 관련 금융 서비스가 포함됐다. 아울러 가상자산 관련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다운로드형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구 제공 내용도 명시됐다.

​

미스터비스트는 대규모 기부와 콘텐츠 이벤트로 알려진 세계 최고 수입 유튜버로, 이번 상표 출원은 그가 핀테크와 웹3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그가 보유한 막대한 팬층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온램프(입출금 통로)나 크립토 네오뱅크(디지털은행)를 출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현재 해당 상표는 심사 전 단계로, 실제 서비스 출시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