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美·中 무역협의와 5월 CPI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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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美·中 무역협의와 5월 CPI에 주목

美·中 무역 대표, 9일 영국 런던서 만나
11일엔 美 5월 CPI 발표
관세 영향 있을지 예의주시
이번 주(9~13일) 월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한다고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참가해 중국 대표단과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무역합의는 지난 5월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의에서 양국이 90일간 서로 관세를 115% 포인트씩 대폭 낮추기로 한 것을 의미한다.
11일 발표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의주시할 사항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오면 금리 인하를 올해 말로 미룰 수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월에 전달보다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5월보다는 2.9% 올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6일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노동시장이 견고한 만큼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도 있다. 12일에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5월 PPI의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0.2% 상승이다.
미 증시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DC)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기능을 선보인다면 애플의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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