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가상자산 관련주 빅테크보다 선호

서학개미, 가상자산 관련주 빅테크보다 선호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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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지니어스 법안 통과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 테마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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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올해 1~4월 월평균 38억달러 순매수를 이어오다 5월 12억9000만달러, 6월 3억9000만달러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난달(1~29일) 4억9000만달러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규모는 낮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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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보면 빅테크 상위 7개 종목(M7)의 순매수 규모는 올해 1~4월 월평균 16억8000만달러에서 5월 4억4000만달러, 6월 6억7000만달러, 7월 2억6000만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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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상자산 관련 종목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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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중은 지난 1월 8.5%에 그쳤으나, 6월 36.5%, 7월 31.4% 등으로 3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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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2위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은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7월에도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 중 5개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나 비트마인 등 이더리움(ETH) 보유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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