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혁신 지원…가상자산 슈퍼앱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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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혁신 지원…가상자산 슈퍼앱도 허용"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SEC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제재로 일관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혁신가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책은 더 이상 임시방편적인 조치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 것"라고 덧붙였다.
앳킨스 위원장은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앳킨스는 "당국은 투자자 보호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만 해야 한다"라며 "대기업만 버틸 수 있는 규정으로 혁신가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슈퍼앱'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가상자산 슈퍼앱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래, 대출, 스테이킹, 다중 커스터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앳킨스 위원장은 "이제 가상자산 플랫폼이 '슈퍼앱'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일관된 규제 체계 아래에서 플랫폼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규제(MiCA)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MiCA는 포괄적인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며 "미국도 유럽의 규제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 협력을 통해 더 혁신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함께 노력한다면 자유와 번영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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