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사면 확률, 폴리마켓서 4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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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 사면 확률, 폴리마켓서 4배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자오(CZ)을 사면하면서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립자의 사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SBF가 올해 말 이전 석방될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사면 발표 직후 4%에서 16%로 급등했다. 지난 3월 유죄 판결을 받은 SBF는 현재 사기 및 자금세탁 등 여러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창펑자오 사면 결정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실크로드(Silk Road) 운영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를 사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울브리히트는 익명 비트코인(BTC) 결제 기반의 마약 거래를 주도한 혐의로 2015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창펑자오는 미국 은행비밀법(BSA) 위반 등 규제 미준수 혐의로 기소돼 재작년4월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SBF의 범죄 혐의는 이 둘의 중간 정도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는 FTX를 통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폭력 범죄나 조직적 마약 거래와 같은 공공안전 위협과는 거리가 멀어 "울브리히트가 사면됐다면 SBF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현실적으로 사면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SBF는 유죄 판결 전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을 완강히 버텼고, 재판 과정에서도 반성의 기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자오창펑과 울브리히트는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당국에 협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SBF는 민주당 성향 정치단체에 막대한 자금을 후원한 전력이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트럼프의 이번 사면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와 워싱턴 정치권 간 관계가 점점 밀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도 "SBF의 경우,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하면 사면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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