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라울프, 구글 지원 AI 확장 주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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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라울프, 구글 지원 AI 확장 주가 17%↑

미국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기업 테라울프(TeraWulf)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역량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17% 가까이 급등했다. 전반적으로 채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라울프는 구글이 지원하는 AI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테라울프는 AI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텍사스 애버내시(Abernathy) 지역에 1억6800만와트(168MW) 규모의 IT 부하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라울프는 해당 합작사업의 지분 51%를 보유하며, 향후 25년간 호스팅 계약을 유지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테라울프가 구글 지원을 받는 AI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플루이드스택과 맺은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 있다. 폴 프래거(Paul Prager) 테라울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예고한 진화의 방향 그대로"라며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투자등급 파트너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라울프 주가는 전장 대비 16.9% 오른 주당 17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16.24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다른 주요 채굴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라이엇플랫폼(Riot Platforms)은 6.2%,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5.2%, 마라홀딩스(MARA Holdings)는 3.5% 각각 하락했으며, 아이렌(IREN)도 4% 내렸다.
최근 채굴 난이도는 지난해 반감기 이후 두 배 가까이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이전 사이클 대비 완만해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 새로운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기업 헛8(Hut 8)은 지난 8월 미국 내 4개 부지에서 15억3000만와트(1.53GW)의 신규 용량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구글은 지난달 플루이드스택과 비트코인 채굴기업 사이퍼(Cipher) 간 협력 계약을 지원하며 사이퍼의 지분 5.4%를 취득할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 하락한 약 11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달 초 기록한 최고가 12만5000달러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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