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눈치보기…美 3대 지수 흐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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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눈치보기…美 3대 지수 흐름 엇갈려

FOMC 9~10일 진행…0.25%포인트 인하 전망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이 중요"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3포인트(0.38%) 내린 4만7560.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포인트(0.09%) 내린 6840.51, 나스닥지수는 30.58포인트(0.13%) 오른 2만3576.49에 장을 마쳤다.
이날부터 FOMC는 이틀간 회의에 들어간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금리인하를 이미 반영하면서 내년 금리경로에 초점을 두고 있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와 점도표를 발표한다.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현재로선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시되지만 Fed의 경제 전망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주뿐만 아니라 이번 달 남은 기간의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올랐다. 금리가 내려가면 중소기업의 차입 비용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빅테크를 보면 엔비디아와 애플, 메타는 1%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브로드컴과 알파벳,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1%가량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월마트는 1.35% 하락했다.
10월 미국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선 구인 공고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해고도 증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67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720만건을 상회했다.
9월 수치 766만건과 비교해도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8월 수정치 722만건 대비로는 40만건 이상 늘어났다. 다만 비자발적 이직인 해고 및 방출도 10월에 185만건을 기록하며 8월의 173만건 대비 12만건 증가했다.
민간 고용은 개선됐다.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47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적어도 내년 4월까진 금리인하 횟수가 1회(25bp)에 그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여전히 80%대 후반대로 반영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27포인트(1.62%) 오른 16.93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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