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4개 블록체인 4종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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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4개 블록체인 4종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4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4종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1년 새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결제액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통 결제망 내 가상자산(암호화폐) 활용이 본격 확산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Inerney)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 발표 콜에서 "비자는 2종 통화를 기반으로 한 4종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25개 이상의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들은 각각 독립된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며, 비자 결제망을 통해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맥이너니 CEO는 또 "올해 4분기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4배 늘었다"며,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지불과 송금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자는 이미 2020년부터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를 확대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1400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했다. 이 중 1000억달러 이상은 비자 네트워크를 통한 직접 구매 형태로 집계됐다.
현재 비자는 40여개국에서 130개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발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올해 9월에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게 국경 간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테스트했다.
맥이너니 CEO는 "비자는 은행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민팅)하거나 소각(버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전통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 이후 전통 금융기관의 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업계는 비자가 본격적으로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가상자산 기반 인프라가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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