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상품 4주 연속 유입 행진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상품 4주 연속 유입 행진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4주 연속 순유입 행보를 보이며, 연초 대비 누적 순유입액이 67억 달러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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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코인쉐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8억8200만 달러(1조2533억원)가 들어오며 4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연초 대비 누적 순유입액은 올해 최고치(73억 달러)와 근접한 67억 달러에 달한다"라며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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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상품이 8억67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수이(SUI) 상품은 1170만 달러가 들어오며 알트코인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150만 달러 유입에 그쳤다. 반면 솔라나(SOL)는 340만 달러 순유출됐다.

국가별로는 미국발 유입세가 강했다. 미국 기반 가상자산 상품에서만 약 8억400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독일과 호주가 각각 4450만 달러, 1020만 달러가 들어오며 뒤를 이었다. 반면 스웨덴과 캐나다는 각각 1200만 달러, 800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홍콩도 4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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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6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616억 달러)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