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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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가처분을 신청한 대상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인 4개 디지털자산거래소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재단 지갑에서 계획되지 않은 위믹스의 대량 전송이 이뤄지며, 총 865만개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킹이 일어난 직후 사태 파악에 나섰으나, 재단 측이 보안 위협과 시장 불안을 이유로 이를 당일 고지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사안을 검토한 끝에 지난 5월 2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달 뒤인 6월 2일부터 위믹스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결정으로 사실상 시장 퇴출을 앞두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직후 "국내 거래소들이 아무런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DAXA라는 사적 모임을 통해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행태를 드러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김석환 위믹스 대표도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DAXA 측의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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