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찬 D-3…누가 누가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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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 D-3…누가 누가 참여하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만찬이 3일 뒤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는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상위 보유자 220명이 초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초대를 받은 220명 중 최상위 보유자 25명은 만찬에 더불어 VIP 연회에도 참여를 하게 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만찬 참여자에 업계 유명인 다수 포함
1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오피셜트럼프 팀은 최근 만찬에 초대할 220명을 확정지었다. 앞서 지난 12일 오피셜트럼프 팀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이벤트 응모가 종료됐다. 참석 확정을 위해서는 신원 조회가 필요하다"며 "빨리 이메일을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220명의 만찬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일 블룸버그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셜트럼프 리더보드 상위 220명 중 절반 이상이 다른 나라의 거래소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또 VIP 연회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최상위 25명 중 19명 역시 외국 거래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석자에는 케인 워릭 신세틱스(SNX) 창립자, 모텐 크리스텐, 익명 'Ogle'를 사용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고문, 밈코어 대표,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CRO)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인범 벅스코인(BGSC) 설립자 등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도 만찬에 초대됐다.
만찬 참여가 유력한 또 다른 업계 인사는 저스틴 선 트론(TRX) 창립자다. 오피셜트럼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갑은 'SUN'으로, 토큰을 1850만달러어치(약 26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갑을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저스틴 선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전날 선 창립자는 엑스를 통해 "나는 모든 것을 미국에 걸었다"라며 "트론은 미국산 가상자산"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만찬 둘러싼 이해상충은 여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초대 계획이 발표된 후 미국 정계 내에서는 끊임없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보유자 대상 만찬 계획에 대해 "미국 현직 대통령이 자신에게 직접 지불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접근 권한을 판매하는 경우, 탄핵 가능한 범죄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안 통과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를 골자로 한 스테이블코인 법안 'GENIUS Act'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해당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사업에 우려를 표하면서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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