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이체된 휴면 BTC 11조원, 매도 징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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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이체된 휴면 BTC 11조원, 매도 징후 X"

지난 4일(현지시간) 시장에 긴장을 불어넣은 거대 고래의 비트코인(BTC) 이체 소식에 대해 매도 징후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기업 아캄은 "이번 86억달러(약 11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이체가 발생했지만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아캄이 공개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총 8개의 서로 다른 비트코인 지갑에서 각각 1만개 씩 총 8만개의 비트코인이 세그윗(SegWit) 주소로 이체됐다. 해당 지갑들은 모두 2011년 초기에 생성된 비트코인 극 초기 시대의 주소들이다. 아캄은 이에 대해 "기존 지갑에서 보안성과 수수료 효율이 개선된 세그윗 주소로의 업그레이드 때문에 발생한 이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먼저 기관들이 해당 고래의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10x리서치는 "이번 대규모 이체가 매도를 위한 준비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초기 보유자들이 점차적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해 상장지수펀드(ETF) 및 트레저리(비트코인 비축 전략) 기업에 공급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킹에 의한 사고라는 우려도 나온다. 코너 그로건 코인베이스 제품 총괄은 "이번 이체가 해킹에 의한 가능성일 수 있다"며 "사실이라면 이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절도 사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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