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의원, 18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론회

민병덕 의원, 18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론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 시중은행,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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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출격 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업계와 당국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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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주요 디지털 결제 기업과 KB은행, 우리은행이 참여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도 참석해 제도화 및 정책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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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는 윤민섭 숭실대 겸임교수가 나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의 법적 과제를 다루고,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한국은행의 역할과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이 수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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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론은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류 교수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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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도입 여부를 논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행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