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WLFI로 7조원 자산 확보"

"트럼프 일가, WLFI로 7조원 자산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트럼프 일가가 가진 지분의 가치가 드러나게 됐다.

​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일가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통해 최대 50억달러(약 7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전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한국 거래소 업비트, 빗썸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을 마쳤다.

​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41분 현재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19.95% 하락한 31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0.23달러의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전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공급량 1000억개 중 225억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50억1000만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

해당 물량은 상장 이전에는 정확한 시장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초기 공급량인 246억개의 토큰이 거래되면서 구체적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