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금리 가늠자' 물가지수 잇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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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금리 가늠자' 물가지수 잇단 발표

이번주 뉴욕증시 투자자는 10일과 11일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9월 금리 인하폭을 점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시장 둔화로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빅컷'(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온다. 그만큼 물가 지표에 관심이 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65.3%, 1%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7.7%다.
그레고리 라파넬로 아메리벳시큐리티즈 미국 금리담당 총괄은 "인플레이션율이 미국 중앙은행(Fed) 목표를 웃도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은 그 무엇보다 노동시장 동향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몇 달 뒤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2.9%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주 중국 증시는 정부의 주식시장 규제 움직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규제 우려에 2.5% 하락해 넉 달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아직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티븐 아이네스 SPI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 증시 급락이 일시적 현상인지는 앞으로 나올 구체적인 경제 지표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종 지표도 관심사다. 8일에는 중국의 8월 무역수지, 10일에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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