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강세 전환점 될 것"

"연준 금리 인하, 비트코인 강세 전환점 될 것"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강세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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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엑스윈파이낸스(xwinfinance) 분석가는 10일 퀵테이크 분석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는 단순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대기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으로의 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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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설명했다. 2020년 3월 연준이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주식시장과 함께 급락했지만,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가 매수세로 이어졌고 동시에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관을 위해 코인을 인출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며, 결국 2021년 강세장의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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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연준이 다시 완화 기조로 전환했을 때도 같은 흐름이 반복됐다.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은 줄어들었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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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윈파이낸스는 "앞으로 금리 인하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같은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늘고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한다면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핵심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초기에는 포지션 조정과 지지선 테스트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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