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하이퍼리퀴드 투자…네이티브 USDC 검토

서클, 하이퍼리퀴드 투자…네이티브 USDC 검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하이퍼리퀴드에 투자하고 네이티브 USDC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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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이해관계자가 돼 네이티브 토큰 하이프(HYPE)를 보유하게 됐으며, USDC를 하이퍼리퀴드의 스마트컨트랙트 레이어인 하이퍼EVM에 배치했다. 서클은 X(옛 트위터)에 "이번 업데이트는 하이퍼리퀴드 현물 및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USDC 예치를 지원하는 하는 첫 단계"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도 "지난 7월 발표한 확장 로드맵을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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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는 파생상품 거래에 특화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로, 2024년 레이어1 네트워크 출시 후 1년 만인 2025년 7월 기준 누적 거래량 3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프로토콜은 9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 경쟁을 열었으며, 팍소스, 프랙스, 스카이, 아고라, 에테나, 오픈에덴, 비트고, 네이티브 마켓 등 주요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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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하이퍼리퀴드는 검증인 커뮤니티 투표 결과 네이티브 마켓을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H 발행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검증인은 HYPE 보유자가 토큰을 스테이킹해 블록체인 보안, 거래 검증,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구조로, 스테이킹 규모 상위 21명이 블록 제안과 검증을 맡는다. 현재 네트워크에는 약 4억3000만개의 HYPE가 스테이킹돼 있으며, 주요 검증인에는 갤럭시 디지털, 플로덱스, 하이퍼 재단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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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5년 들어 탈중앙화 금융은 실물자산 토큰화와 디지털 자산 재무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9월 9일 기준 전 세계 프로토콜 예치자산(TVL)은 1580억달러로, 지난해 12월 1170억달러 대비 9개월 만에 35% 증가했다. 밈코인 거래 또한 부활세를 보이며, 9월 8일 펌프펀의 일일 거래량은 10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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