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둔화 주목…中 3분기 GDP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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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둔화 주목…中 3분기 GDP도 관심

테슬라 넷플릭스 등 실적 공개 앞둬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도 발표
뉴욕증시는 이번 주(20~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선 테슬라와 넷플릭스, 인텔, P&G, 록히드마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다만 이들 기업들은 현재 증시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서 해당 기업들의 사업 영역은 조금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이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더라도 전체 증시가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은 작다. 반면 예상보다 실적이 안 좋을 경우 투자자들은 이를 소비 둔화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국 경제의 약 70%는 소비가 차지하는 만큼 미국 증시는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고용시장 약화 조짐과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실적 발표회 때 내놓는 발언은 주목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18일 발표되는 9월 미국 CPI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월 CPI는 당초 더 일찍 발표돼야 했으나 정부 셧다운으로 뒤늦게 발표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간 기준으로는 0.39%로 소폭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 0.3%, 연간 3.1%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하이 증시는 이번주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20일경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보다 다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들 지표는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 내수 회복 속도를 가늠할 핵심 자료로 꼽힌다.
발표 결과가 기대치를 밑돌 경우 추가 부양정책 기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반대로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단기적으로 증시에 안도 랠리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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