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고래 주소 줄었지만 보유량 7년 만에 최대

XRP 고래 주소 줄었지만 보유량 7년 만에 최대

엑스알피(XRP) 고래 주소 수는 감소했지만 보유량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대규모 보유자들의 엑스알피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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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소셜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1억 엑스알피 이상을 보유한 고래 주소 수는 8주 전 대비 20.6% 감소했다. 반면 이들이 보유한 전체 엑스알피 물량은 48억 엑스알피로 집계되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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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티멘트는 "고래 주소의 숫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잔고가 늘어난 것은 대규모 자산이 일부 주소에 더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가격 변동과 유동성 약화 속에서 일부 고래가 물량을 축적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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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고래 집중 현상이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엑스알피가 기관 및 장기 보유자 중심의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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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스알피는 최근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 함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매크로 지표와 규제 환경 변화가 중장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