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아부다비 '법정화폐 연동 토큰' 공식 승인

테더, 아부다비 '법정화폐 연동 토큰' 공식 승인

세계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 테더(USDT)가 아부다비에서 '법정화폐 연동 토큰' 지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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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테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이 테더를 앱토스(APT), 셀로(CELO), 카이아(KAIA) 등 다수의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법정화폐 연동 토큰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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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테더와 법정화폐 연동토큰 간 투명성, 준법성 검증을 위한 지속 협의의 결과다. ADGM은 이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기반 테더를 인정한 바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규제 적용 범위가 다중 체인으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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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아랍에미리트(UAE)는 디지털자산 규제에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테더가 이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