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과거식 급락 어려워…구조 자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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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과거식 급락 어려워…구조 자체 바뀌었다

비트코인(BTC)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같은 급락 국면이 반복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인(WuBlockchain)에 따르면 이허(Yi He)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과거처럼 작은 연못에서 움직이는 자산이 아니다"며 "주권펀드, 국부펀드, 기관 등이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면서 급격한 가격 붕괴는 이전 사이클보다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허 CEO는 최근 조정과 관련해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변동성은 비트코인의 지위 변화와 함께 구조적으로 달라진 흐름"이라며 "예전처럼 '대폭락을 전제로 한 매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 주기론에 대해서도 "절대적인 상승·하락 주기가 반복된다는 기존 공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플레이어가 바뀌었고, 시장의 크기도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 전략으로 이번 사이클을 해석하는 것은 '작은 연못의 전략을 큰 바다에 들고 나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허 CEO는 "전통 금융기관의 유입이 늘면서 비트코인은 이미 '주류 자산'이 됐다"며 "변동성은 줄어들 수 있지만, 구조적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2026년 전망에 대해선 "시장은 계속 확장되고 있지만, 트렌드의 주기는 매우 빨리 바뀐다"며 "내년의 강세 요인이 올해와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좋은 시기든 나쁜 시기든 모두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전 사이클의 투자 전략을 그대로 가져오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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