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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애프터다크 ETF' 제안…야간 변동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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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애프터다크 ETF' 제안…야간 변동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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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장외 시간대에만 보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ETF가 제안됐다. 비트코인의 수익이 주로 장 마감 이후 시간대에 발생한다는 분석에 기반한 전략 상품으로, 시장에서는 기존 비트코인 ETF와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이달트러스트(Tidal Trust II)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규 규정 신고서(Form N-1A)에서 '니콜라스 비트코인 앤드 트레저리즈 애프터다크 ETF(Nicholas Bitcoin and Treasuries AfterDark ETF)' 상장을 제안했다. 해당 ETF는 미국 시장 거래시간 종료 후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장 시작 시점에 매도하는 구조다.



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 또는 비트코인 연동 펀드를 활용해 야간 시간대 가격 변동만을 추적한다. 미국 시장 개장 시간 동안에는 미국 국채, 머니마켓펀드, 현금성 자산에 배분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의 일중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야간 변동성만 선택적으로 노리는 방식이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작년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수익 대부분이 장외 시간대에 발생했다"며 "애프터다크 ETF가 기존 상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ETF 자금 흐름과 파생상품 포지션 조정 등이 야간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C가 이번 상품을 승인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SEC는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선물 ETF와 현물 ETF, 스테이킹 기반 ETF까지 폭넓게 승인한 바 있지만, 새로운 구조의 ETF는 심사 과정에서 변경·보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11월 약 40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와 피델리티의 Wise Origin Bitcoin Fund가 주요 유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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